쩍쩍 갈라져 있던 낡고 오래된 붉은 벽돌의 아파트 담벼락이 플라스틱 병뚜껑 10만개를 엮어 만든 높이 1m, 너비 120m의 대형 벽화로 재탄생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표현한 이 벽화에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함께 만들자’는 주민 3000여명의 바람이 담겼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중흥2단지아파트 담벼락에는 지난 9일 ...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지하주차장에 축광 피난유도선을 설치한다. 서초구는 14일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와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측광 피난유도선 설치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광 피난유도선은 축광 페인트로 그리는 피난유도선이다. 축광 페인트는 평소 빛을 흡수했다가 어두운 ...
‘미등록 이주아동’으로 살다 올해 취업해 안정적 체류자격을 얻었지만 최근 산재로 숨진 몽골 청년 노동자 강태완씨(32·몽골명 타이왕) 유족이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고용노동부 특별근로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8월 이후 골프 횟수에 대해 “언론에서 다뤄지고, 제보를 받은 것 포함 총 7건”이라며 “8월24일, 31일, 9월7일, 28일, 10월12일, 11월 2일, 9일”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일정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된 11월9일 골프에 대해서는 “언론을 보고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의도 추진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
최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에 보안 수준이 높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이 의무화된다. 일상과 밀접한 곳에 설치되는 IP 카메라는 보안 인증 제품 사용이 의무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IP카메라 보안강화 방안’을 수립해 IP카메라의 제조·수입, ...
갑작스런 암 진단으로 병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학생이 있다. 2025학년도 수능을 이틀 앞두고 갑작스러운 혈액암을 진단받은 수험생 가은씨(19·가명)가 14일 서울성모병원 입원실에서 수능에 도전했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경남에 사는 가은씨는 기침이 멈추지 않아 동네 병·의원을 거쳐 이곳을 찾았다가 지난 12일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
지난해 창사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던 이마트가 올해 들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며 3년여만에 분기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8억원(43.4%) 증가한 1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3년여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1054억원으로 ...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사적으로 체포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극우 성향 단체 자국민보호연대 박진재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은 지난달 29일 박 대표 등 9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체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박 대표는 자국민보호연대 회원들 및 극우 성향 유튜버들과 전국 각지를 돌며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
서울 마포구는 14일 고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에 지난 12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달 21일 박강수 구청장이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한 뒤 다음날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정치인들에게 요청하는 등 ...
‘반쪽’ 광복절 경축식으로 정부와 대립해온 광복회가 오는 17일 순국선열 기념일을 앞두고 재차 정부와 충돌했다. 국가보훈부는 광복회가 오는 15일 오전 자체적으로 여는 ‘독립유공자 선열 합동추모식’을 위해 신청한 국립서울현충원의 현충관 대관을 불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복회가 자체 행사로 오는 17일 오전 정부 주최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
고교 시절 또래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이 사건은 ‘밀양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함께 주목받으며 이른바 ‘충주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 등 5명에게 징역 ...